동문소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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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남대 이수욱, 英 명문대 대학원 장학생 입학 N

No.461555
  • 작성자 경제금융학부
  • 등록일 : 2017.07.04 00:00
  • 조회수 : 3412
노팅엄대, 워릭대 등 영국 명문 5석사과정 동시 합격
노팅엄대, ‘75% 장학금 및 취업 연계파격 장학 혜택 제안
홍콩, 싱가포르에서 일 배우고물류 관련 창업 도전할 것
[2017-7-4]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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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영남대 학부 졸업생이 영국의 명문 5개 대학 석사과정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다.
 
 주인공은 올해 2월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를 졸업한 이수욱(28) . 이 씨는 영국의 잉글랜드 중부 노팅엄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인 노팅엄대(University of Nottingham)를 포함해 워릭대(University of Warwick), 바스대(University of Bath) 등 영국의 5개 명문대 대학원에 동시에 합격했다.
 
 이 가운데 노팅엄대는 이 씨에게 석사 졸업 때까지 약 2천만 원에 상당하는 75%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, 대학 차원에서 졸업 후 취업을 적극 연계해주기로 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. 노팅엄대에서 이 씨의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다. 노팅엄대는 유럽 상위 30대 대학, 세계 상위 1%에 드는 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. 중국 저장성 동부에 있는 닝보(寧波, 영파)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에도 캠퍼스가 있다.
 
 이 씨는 노팅엄대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제안해서 놀랐다. 학부시절 중국 영파공정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쌓은 영어와 중국어 실력이 이번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.”면서 군 전역 후 남들보다 조금 늦게 영남대에 입학한 터라 조금이라도 빨리 학업을 마무리 하고 실무에 도전하고 싶었다. 그래서 13학기제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영국의 대학원을 택했는데, 뜻밖의 장학금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.
 
 오는 9월 입학을 앞둔 이 씨는 7월 중순 경에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. 입학 전 노팅엄대에서 10주간의 어학과정을 이수한 후, 9월부터 노팅엄대 경영대학원(Business School)에서 물류공급망관리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는다.
 
 이 씨는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평소 무역이나 유통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다. 학부시절 교수님께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업에서 일하고자 한다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부 전공을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해주셔서 물류 관련 전공을 선택했다면서 목표는 유통관련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. 석사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 경제·금융의 중심지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.
 
 노팅엄대 입학과 함께 대학 홍보대사까지 제안 받은 이 씨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문화를 익히고 어울리는데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. 전공 공부는 물론 노팅엄대 홍보대사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제가 학부 시절 참여한 교환학생, 유학박람회 경험 등을 살려 아시아권 학생들이 영국에서 유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싶다고 말했다.